8월 프라다·보테가베네타 등…9월 디올
성공 관건은 3대 럭셔리 브랜드 유치 여부
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 중
"올 하반기 내 유치 계획"

'특급' 내건 갤러리아百, 디올·프라다 등 명품 속속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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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우려 속에서도 지난 3월 개점을 단행한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이 명품 라인업을 하나 둘 갖추며 특급 백화점으로서 구색을 갖춰가고 있다.


24일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지난 3월 문을 연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에는 오는 8월 생 로랑, 보테가베네타, 프라다, 벨루티, 로로피아나 등이 2층 럭셔리 부티크에 입점할 예정이다. 9월에는 MZ세대(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합성어)에게 인기가 높은 디올의 입점도 예정돼 있다. 디올을 비롯해 벨루티와 로로피아나 등의 경기권 백화점 입점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현재 광교점 2층의 럭셔리부티크에는 구찌, 불가리, 오프화이트, 린드버그, 발렌시아가, 펜디, 셀린느, 알렉산더 맥퀸 등이 입점을 완료한 상태다. 델보 역시 팝업스토어 형태로 손님들을 맞고 있다. 3대 럭셔리 브랜드인 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 중 하나를 위해 남겨놓은 대형 럭셔리 매장은 올 하반기 채워질 예정이다. 아직 어느 업체가 될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3대 럭셔리 브랜드 중 한 곳을 연말까지 유치하겠다는 기존 계획에는 변화가 없다"며 "다만 현재로서는 브랜드와 백화점간 협의가 진행 중인 상태로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어 확정지어 말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유통업계서는 광교점의 성공 여부가 3대 럭셔리 브랜드에 달렸다는 예상이 주를 이룬다. 이들 브랜드는 백화점의 위상을 결정짓는 중요 요소이기 때문이다. 이를 모두 갖춘 국내 백화점은 롯데·현대·신세계·갤러이아백화점을 통틀어 총 7곳에 불과하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은 이들 브랜드를 최초 유치하며 압구정에 기반을 둔 특급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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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입장에서는 럭셔리 브랜드의 매출 기여도를 고려할 때 유치에 사활을 걸수밖에 없다. 실제 국내 럭셔리 브랜드의 매출 성장세는 가파르다. 갤러리아백화점 전점 기준 올 상반기(1~6월) 명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신장했다. 2019년과 2018년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신장률이 각 15%에 달했을 정도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이어왔다. 3월 역신장을 기록했던 것을 제외하고는 월별 매출이 모두 신장했다. 상품군별로는 잡화가 하이주얼리 및 시계 수요에 힘입어 20% 늘었고, 남성패션 10%, 여성패션 9%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하늘길이 막히면서 여행 수요가 이른바 '보복 소비'로 이어졌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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