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탁현민 측근' 기획사 수주의혹?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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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측근이 설립한 공연기획사 '노바운더리'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행사를 수주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콘텐츠진흥원은 "직접 계약한 주체가 아니고 내·외부의 지시나 청탁도 없었다"며 관련 의혹을 모두 반박했다.


23일 콘텐츠진흥원은 "해당 기획사(노바운더리)와 2017~2018년 내 직접 계약을 체결한 바 없으며 주계약자가 수행한 부분 하도급 과정에서도 어떠한 개입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전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입장문도 배포했다.

전날 일부 매체에서는 미래통합당 김승수 의원실이 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2016년 말 '탁현민 프로덕션' 조연출 출신이 설립한 공연기획사 노바운더리가 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2017년 '음악, 인공지능을 켜다 쇼케이스'와 2018년 '콘텐츠임팩트 통합 데모데이' 행사 기획을 맡았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행사를 개최할 때 공개 입찰을 통해 P사와 I사를 선정했다"며 "콘텐츠진흥원과 계약한 P사, I사와의 하도급을 통해 노바운더리가 행사 운영의 일부에 참여했고, 콘텐츠진흥원은 노바운더리와의 직접 계약 주체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2017년 콘텐츠진흥원과 P사의 총 계약액은 4억8500만원이고 이 가운데 3457만원이 노바운더리와의 하도급 계약에 쓰였다. 2018년 콘텐츠진흥원과 I사의 총 계약액은 7억3000만원이며 이 중 6600만원이 노바운더리에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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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진흥원 계약사무처리규칙 제 38조 2항에는 '부득이 하도급이 필요한 경우 주계약자는 하도급 거래를 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콘텐츠진흥원은 "행사당 1억원 미만의 하도급 계약에 대해서는 선정 업체에서 승인 없이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건의 위탁용역에서 해당 기획사가 하도급으로 참여하는 과정에 내·외부의 지시나 청탁은 없었다"며 "해당 기획사가 콘텐츠진흥원 행사를 수주했다는 내용은 물론 이와 관련해 제기되는 어떠한 의혹도 사실무근"이라고 덧붙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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