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귀국 이라크 건설근로자' 105명 중 45명 코로나19 확진
정부, 23일 이라크에 군용기 투입해 297명 특별수송 예정
[아시아경제 김수완 기자]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귀국한 우리나라 근로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5명으로 늘었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라크에서 1차로 귀국한 현장 근로자 105명 중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총 45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전세기를 타고 카타르 도하에 도착한 뒤 지난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귀국 당시 유증상자는 50명이었다가 다음날인 15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이 추가됐다.
입국 다음 날인 15일 0시 기준 확진자는 14명이었으며, 이후 16∼18일 각각 20명, 6명,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9일에는 확진자가 없었고, 20∼22일 각각 2명, 1명,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이라크 현장에는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SK건설 등 한국의 4개 건설사와 하도급 협력업체 등 한국인 직원 683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중 일부가 1차로 우선 귀국했다.
이들 4개 건설사 조인트벤처(JV)는 카르발라 지역의 원유정제시설 및 부대설비 건설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9일 외국인 근로자가 확진된 후 공사 현장을 긴급 폐쇄하고 모든 직원을 숙소에 자가격리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라크 내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심각한 점을 고려해 23일 이라크에 군용기 2대를 투입해 귀국 희망 근로자 297명을 특별수송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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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탑승 전에 유증상자와 무증상자를 분리하고 좌석의 60% 이하로 탑승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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