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는 게 애국" 돌변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검은 마스크를 쓴 자신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고 "마스크 쓰는 게 애국이다"라고 말했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캡처.
[아시아경제 김봉주 인턴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검은 마스크를 쓴 자신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고 "마스크 쓰는 게 애국이다"라고 말했다.
해당 사진은 지난 11일 워싱턴 외곽 월터 리드 군병원을 방문해 환자와 의료진을 만날 때 찍힌 사진이다.
그는 이 사진과 함께 트위터에 "우리는 보이지 않는 중국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노력에 단합돼 있고, 많은 사람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없을 때는 얼굴 마스크를 쓰는 것이 애국이라고 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보다 더 애국적인 사람은 없다,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이라고 적었다.
트럼프는 여태껏 "나는 마스크 신봉자"라고 말하면서도 자신이 마스크를 쓴 모습을 공개적으로 노출하기를 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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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들이 몇 달간 마스크 착용을 권했음에도 이를 무시했다. 그러나 최근 백악관에서 진행한 재선 전략 회의에서 캠프 참모들이 "내부적인 수치들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을 (좋게)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다"며 문제를 제기하자 결국 태도를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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