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_DX220LC-9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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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달 중국 시장 굴착기 판매량이 20% 넘게 껑충 뛰어올랐다.


17일 중국공정기계협회(CCMA)와 건설기계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6월 중국 시장에서 굴착기 총 132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074대) 대비 23%가량 증가한 수치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달 중국 시장 굴착기 판매량은 올해 5월 기록인 2166대보다는 많이 줄었지만 건설기계 성수기가 지난 것 치고는 크게 선방한 셈이다. 중국의 굴착기 시장 성수기는 통상 겨울이 지나고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월과 4월이다. 5월 이후에는 굴착기 판매량이 가파르게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올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 때문에 중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건설·건축 등 각종 인프라 정책을 펼치면서 굴착기 수요가 예년에 비해 높은 상황이다. 중국의 올해 1월~6월 굴착기 판매량은 15만544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4752대 대비 20% 성장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올해 1∼6월 중국 내 굴착기 누적 판매량도 1만728대를 기록하면서 지난해보다 10%이상 늘어났다.

중국 굴착기 수요 확대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올해 2분기 실적에 단비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매출 비중은 평년 기준 40%를 차지하고 있어, 코로나19를 극복하지 못한 북미시장이나 인도 등 신흥 시장의 매출 부진을 상쇄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앞서 대신증권은 이달 6일 두산밥캣을 제외한 두산인프라코어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390억원, 125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액 1조180억, 영업이익 1400억원과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다소 늘고,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한 수치다.


또한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5월에 이어 지난달 6월에도 중국 굴착기 시장 내 외국 기업 점유율 1위를 수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5월 중국업체를 포함한 중국 굴착기 시장 점유율 7.3%를 기록하며 해외 업체 가운데 1위였던 미국의 캐터필러(7.2%)를 0.1%포인트 차이로 앞지른 바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시장에서 굴착기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현지에서 틱톡(?音, 도우인)과 콰이(快手, 콰이쇼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방송 플랫폼을 활용해 제품 홍보 및 고객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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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달 중국 시장 점유율은 6.1%로 지난 5월 7.3%에 비해 1.2%포인트 감소했다. 이에 대해 건설기계업계 관계자는 "최근 세계 각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자국 기업 살리기 기조로 인해 외국 기업들의 점유율이 지난달에 비해 전반적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소형 굴착기 판매량이 함께 집계되면서 대형굴착기를 주력으로 하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점유율이 낮아진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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