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카페 추천 사이트 'T맵 미식로드' 기획 한현정 SKT 팀장
"기존 리뷰·추천·광고형보다 신뢰도 높을 것"

한현정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이 맛집 추천 웹사이트 T맵 미식로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제공]

한현정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이 맛집 추천 웹사이트 T맵 미식로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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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공해 보자는 취지로 추천 서비스를 기획했어요."


한현정 SK텔레콤 SK텔레콤 close 증권정보 017670 KOSPI 현재가 101,300 전일대비 1,400 등락률 -1.36% 거래량 1,013,036 전일가 102,7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SKT-국방부, '국가대표 AI 모델' 국방 첫 도입…국방 AI 전환 나선다 총 상금 30억원 '전 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한 달 만에 7만명 몰렸다 SKT, 고려대 20개 건물 옥상에 1.8MW 태양광 인프라 구축 디지털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17일 'T맵 미식로드'를 만들게 된 배경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T맵 미식로드는 지난 3일 출시된 맛집 추천 전용 웹사이트다. SK텔레콤의 지도 서비스 'T맵' 이용자들이 자주 다녀간 식당이나 카페 등 데이터를 엄선해 지역별로 이용자들에게 적합한 맛집을 안내해 준다.

T맵에 등록된 전국의 식당 약 76만개, 카페 약 12만개 중 방문 빈도를 파악해 음식점 약 3만개, 카페 약 2400개를 선별했다. 1800만명이 넘는 T맵 이용자들의 최근 5년치 방문 데이터 약 18억건을 분석한 결과물이다.


한 팀장은 "포털사이트 등 기존 맛집 검색 서비스가 방문객의 입소문이나 추천 형태로 이뤄지고 상업 목적의 광고도 반영된 반면 T맵 미식로드는 운전자들이 많이 찾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T맵에 저장된 무수한 빅데이터를 콘텐츠로 접목하기는 T맵 미식로드가 처음이다. 한 팀장을 비롯한 디지털커뮤니케이션팀 팀원 4명이 6개월 동안 이 서비스를 준비했다. 한 팀장은 "맛집은 호불호가 갈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 있는 카테고리"라며 "SK텔레콤이 보유한 데이터를 토대로 젊은 세대를 포함한 이용자의 사용 경험을 높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T맵 미식로드[사진=SK텔레콤 제공]

T맵 미식로드[사진=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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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 미식로드는 이용자 특성에 맞게 맛집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방문지역과 성별, 나이를 비롯해 부모님이나 자녀, 연인 등 동행할 이들을 차례로 입력하면 비슷한 조건의 이용자들이 많이 다녀간 각기 다른 정보가 제공된다. 한 팀장은 "빅데이터 분석보다 유형별 맛집을 엄선하는 로직을 구성하는 과정이 까다로웠다"고 말했다.


가령 음식점 방문자 데이터 중 이전에 키즈카페나 유아 동반 시설도 검색한 이력이 있으면 자녀가 있는 이용자로 추정하고, 이들이 자주 간 식당을 어린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으로 분류하는 식이다. 특정 지역에서 1~2㎞ 이내 짧은 거리를 주행한 운전자 데이터는 현지인으로 판단하고 이들이 자주 찾은 식당들을 추려 '현지인 추천 맛집'으로 구성했다.


상세정보로 시간대별 방문자 빈도를 그래프로 제공해 붐비지 않는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식사를 마친 뒤 주변에서 구경할만한 장소도 안내해준다. 사진 찍기 좋은 카페에 대한 정보가 담긴 '인스타 감성 카페'도 특화된 서비스로 꼽힌다.


한 팀장은 와이더덴, 넷마블에서 인터넷 서비스 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2005년 SK텔레콤에 경력으로 입사했다. 그동안 T월드 사이트 구축, 멤버십, 로밍, 소셜마케팅 등 이용자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기획 업무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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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T맵 미식로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에게 맞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첫 단계"라며 "데이터를 토대로 재미있고 참신한 콘텐츠를 어떻게 전달할 지 계속 고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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