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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두중 등과 '팀코리아' 꾸려 체코원전 사업수주 총력

최종수정 2020.07.14 16:53 기사입력 2020.07.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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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이달 초 사업모델 확정…연내 입찰안내서 발급

체코 두코바니 원전.(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체코 두코바니 원전.(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은 이달 중 한국전력기술, 한전연료, 두산중공업 , 대우건설 등과 함께 체코 원전 사업 입찰 전담조직 '팀코리아'를 꾸려 수주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체코는 두코바니 지역에 1000∼1200MW(메가와트)급 원전 1기 건설을 우선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만 8조원이고, 수출 가능성이 가장 큰 국가로 점쳐진다.

체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도 신규원전 건설 발주를 위해 지난 2월 잠재공급사들을 대상으로 공급 모델 워크숍을 열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체코 두코바니 원전.(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수원은 아랍에미리트(UAE) 사업과 국내 사업의 성공 사례를 들며 EPC(설계·구매·시공) 턴키 모델을 제시했다.


체코 측은 이달 초 EPC로 사업 모델을 확정했다. 올해 말 신규 원전 사업 입찰안내서를 발급하겠다고 통보했다.

입찰안내서가 발급되면 6개월간 입찰서 작성과 제출을 거쳐 공급사에 대한 평가가 진행된다.


한수원은 입찰 예정 원자로 형태(노형)인 'APR1000'의 기술적 안정성을 객관적으로 인증받기 위해 유럽사업자요건(EUR) 인증도 추진하고 있다.


한수원은 사업 수주를 위해 체코 아이스하키팀 후원, 신규 원전 지역 봉사활동,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의료 물품 지원 등을 해왔다.


한수원 관계자는 "지난해 하블리첵 체코 산업부 장관 등을 만나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과 경제성, 국내 및 바라카 원전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를 설명했다"며 "현재 체코에서 가장 선호하는 잠재 공급사 중 하나로 한수원이 고려되고 있다"고 전했다.


루미나이 체르나보다 원전.(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루미나이 체르나보다 원전.(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수원은 루마니아 원전 운영 정비 시장과 이집트 엘다바원전 건설사업 진출도 추진 중이다.


루마니아는 체르나보다 1, 2호기가 상업 운전 중이다. 1호기 계속 운전을 위한 대형 설비 개선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수원은 이들 원전에서 운영정비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본다.


한수원은 하반기로 예상되는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삼중수소 제거설비(TRF) 입찰에 대비해 국내 협력사와 공동으로 입찰 전담 조직을 꾸려 수주 활동을 하고 있다.


이집트 엘다바 원전 위치.(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이집트 엘다바 원전 위치.(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아울러 러시아가 건설 중인 이집트 엘다바 원전의 2차측 분야 사업 참여를 위해 러시아와 협의도 하고 있다.


또 지난 4월 캐나다 원자력엔지니어링 회사 키넥트릭스와 '캐나다 해체엔지니어링 지원 계약'을 맺고 올해 중 원전해체 인력을 해외에 파견할 계획이다. 원전해체 인력을 해외로 파견보내는 것은 처음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국내에선 안전한 원전 운영에 힘쓰고 해외에선 전략적 수주 활동을 해 세계적으로 우호적인 원전 수주 여건을 조성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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