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심포니 17일 무관중 온라인 공연 '모차르트'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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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네이버TV(코리안심포니 채널)와 V LIVE를 통해 무관중 온라인 공연 '모차르트'를 생중계한다.


코리안심포니는 공연의 첫 곡으로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을 연주한다. '마술피리'는 오스트리아 민요풍 소곡부터 이탈리아 희극 오페라 양식, 독일 가곡과 이탈리아풍 아리아를 비롯해 바흐풍 코랄에 이르기까지 모차르트가 평생에 걸쳐 구사한 여러 음악양식이 집약된 걸작이다.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에는 모차르트가 몸담았던 자유, 평등, 박애를 이념으로 내세운 비밀결사 단체 프리메이슨을 상징하는 코드들이 나타나며, 혼돈과 질서, 어둠과 광명의 시대상 대비를 엿볼 수 있다.

두 번째 연주할 곡은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이다. 모차르트가 작곡한 다섯 편의 바이올린 협주곡에는 어린 시절부터 서유럽 전역을 두루 여행했던 모차르트의 풍부한 경험이 녹아있다. 특히 'G장조 협주곡'은 모차르트만의 독자적 스타일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첫 사례다. 독주악기와 관현악 사이의 대화적 성격이 두드러지며 관악기가 중용되면서 모차르트 특유의 다양성과 복잡성을 띤다.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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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교향곡 41번이 이번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모차르트는 세상을 떠나기 3년 전인 1788년 6주 만에 세 편의 교향곡을 작곡했다. 극심한 생활고를 겪으면서도 예술을 향한 그의 열정이 커져만 가던 시기였다. 이때 작곡한 41번 교향곡은 이색적인 미뉴에트, 아카데믹한 대위법 등 서로 이질적인 요소들로 기존 교향곡 양식의 한계를 초월한 곡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4악장에서는 바로크적 기법인 푸가를 고전주의적인 소나타 형식의 구조 속에 절묘하게 녹여냄으로써 음악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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