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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핫피플]감탄이 나온다·모녀가 함께 입는다 ‘감탄브라’…준앤줄라이 고속성장 일등공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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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희 그리티 온라인 플랫폼 ‘준앤줄라이’ 사업부장
‘19년차’ 실력 인정받은 홈쇼핑·온라인 쇼핑 전문 영업맨
“준앤줄라이, 새롭게 발전하는 쇼핑 채널로 만들 것”

[유통 핫피플]감탄이 나온다·모녀가 함께 입는다 ‘감탄브라’…준앤줄라이 고속성장 일등공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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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지난 5월 봄·여름(S/S) 시즌 공략을 위해 그리티 가 출시한 ‘감탄브라’의 라이트 버전이 출시 후 한 달 만에 목표 수량의 90%를 돌파해 긴급 재주문(리오더)에 들어갔다.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는 여름을 앞두고 6월 론칭한 ‘감탄브라 인견 쿨’ 2종 역시 판매 2주 만에 주문 폭주로 높은 소비자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입으면 바로 ‘감탄’이 나온다는 뜻을 상품명에 담은 감탄브라. 이름처럼 편안한 착용감으로 현재까지 200만장 이상의 누적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언더웨어 업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인기 브랜드다.

감탄브라 열풍을 만든 주인공은 이동희 그리티 준앤줄라이 사업부장. 소형주방가전 회사의 영업 담당 출신인 그는 경력을 살려 그리티 로 이직해 ‘미싱도로시’의 언더웨어를 홈쇼핑에 선보여 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후 원더브라까지 메가 히트를 시켜 자타공인 실력을 인정받은 언더웨어 업계 상품기획 및 영업 전문가다. 그리고 감탄브라가 그의 경력에 정점을 찍었다.


그는 10대부터 20대까지 젊은 고객층을 겨냥해 감탄브라를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기획하고 그리티 의 온라인 플랫폼 ‘준앤줄라이’ 단독 상품으로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에게 높은 반응을 끌어냈다. 이 부장은 “‘내몸긍정주의(Body Positive)’ 트렌드 확산으로 2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타깃층의 지지를 받으며, 엄마와 딸이 함께 입는 ‘모녀 언더웨어’라는 별칭도 붙었다”면서 웃음을 지었다.


지난해 7월 오픈한 준앤줄라이는 ‘스위트홈’을 콘셉트로 온라인 쇼핑을 놀이처럼 즐기는 젊은 소비자들의 관심사에 맞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그리티 가 론칭한 자사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다. 이너웨어는 물론 홈웨어, 원마일웨어, 침구류, 홈 아이디어 상품 등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고품질의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 부장은 ‘감탄브라’를 성공적으로 선보여 준앤줄라이 론칭 10개월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준앤줄라이 사업부장을 맡은 지 3개월 만의 성과로, 그가 담당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간 덕분에 가능했던 결과다. 트렌드 흐름을 읽고 제대로 시장을 예측·공략해 매출 목표액은 올해 100억원을 넘어 내년에는 300억원으로 잡았다.


새로움과 도전을 즐기는 성격을 지닌 그는 평소에도 젊은 소비자들의 트렌드와 구매 패턴을 분석하기 위해 대형 쇼핑몰과 소호 쇼핑몰을 넘나들며 구매 패턴 등을 지속적으로 분석한다. 이 부장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타깃 미디어라 할 수 있는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플루언서 라이브 방송 등을 꾸준히 살펴보며 트렌드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고 전했다.


새로운 아이디어는 부서원뿐 아니라 디자이너, 마케팅 담당자들과 함께 상품 개발에 반영하고 있다. 올해 S/S시즌 신제품으로 출시한 ‘감탄브라 라이트쿨’이 바로 모든 구성원들과 머리를 맞대며 만들어낸 작품이다. 젊은 소비자들의 감성에 맞게 파스텔 색상과 스트랩 디자인, 시원한 기능성 냉감 소재인 인견을 적용해 선보였다.


그의 목표는 앞으로 준앤줄라이를 단순 상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이 아닌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곳으로 키워나가는 것이다. 가장 먼저 감탄브라의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며, 소비자와의 활발한 소통을 위한 라이브 채널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 애슬레저 의류 및 다양한 목적별 TPO(시간 Time, 장소 Place, 상황 Occasion)에 맞는 상품 기획,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 강자들과의 제휴로 활발한 브랜딩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 부장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채널로 소비 채널이 재편되고 있지만 향후 준앤줄라이를 오프라인에서도 만날 수 있도록 젊은 세대들의 핫플레이스에 오프라인 스토어를 오픈하는 계획도 구상중”이라며 “준앤줄라이가 온라인 쇼핑 채널로 머무는 것이 아닌 소비자와 소통하며 살아 움직이는 새롭게 발전하는 쇼핑 채널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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