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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감염 급증... 중국 外 아시아 지역 유입 사례 57.8%

최종수정 2020.07.14 08:58 기사입력 2020.07.1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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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13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국내로의 해외유입 감염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 과정이나 자가·시설격리 도중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하지만 7월 들어 확진자 수가 급증하자 국내 전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해외유입 누적 확진자 수는 1872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발생한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443명으로 나타났다.

중국 외 아시아 지역에서 유입된 사례는 256명으로 57.8%에 달했다.


이 중 국가별로는 카자흐스탄발(發) 확진자가 97명, 필리핀 37명, 파키스탄 22명, 키르기스스탄 17명 등 순이었다.


해당 국가 모두 현지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수준으로 알려져 그 여파가 국내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카자흐스탄 누적 확진자는 5만8253명, 사망자는 352명이다.


필리핀에서는 총 5만42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1372명을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전세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월1일 1232명에서 4월1일 7만2045명으로 급증했다.


이후 5월1일에는 8만3271명, 6월1일 10만4195명, 이달 1일에는 16만9401명 등으로 증가했고 최근에는 20만명을 넘겼다.


해외유입 감염이 늘자 방역당국도 공항·항만 검역을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 9일부터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방역 강화 대상' 4개국에서 입국하는 정기 항공편 좌석 점유율을 60% 이하로 운항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해당 국가로 출국 시 재입국 허가를 제한하고 전날부터는 이들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게 유전자 검사(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 하고 있다.


아울러 항만으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 선원들은 임시생활 시설에서 14일간 의무적으로 격리 조치했다.




민준영 인턴기자 mjy7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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