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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주 作 '82년생 김지영', 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 후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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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 프랑스어역본 표지 /사진=한국문학번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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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유럽 문학상 후보에 한국 작가들의 소설이 잇따라 이름을 올렸다. 조남주는 프랑스 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에, 정유정과 편혜영은 독일 리베라투르상 후보에 올랐다.


13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에 따르면 조남주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프랑스 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 1차 후보 10편에 포함됐다.

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은 프랑스 파리 소재 국립동양미술관인 기메 박물관이 2017년 제정한 문학상이다. 최근 1년간 프랑스어로 번역·출간된 현대 아시아 문학 작품을 대상으로 매년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에는 오는 9월 총 5편의 최종 후보를 선정한 후 11월에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문학으로는 2018년 황석영의 '해질 무렵'이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은희경의 '소년을 위로해줘'가 최종 후보에 선정된 바 있다.


정유정의 '종의 기원'과 편혜영의 '홀'은 독일 리베라투르상 후보에 나란히 올랐다.

리베라투르상은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등의 문학을 독일 독자에게 알리기 위해 이들 지역 여성 작가들 가운데 한 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후보작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산하 기관인 리트프롬에서 분기마다 선정하는 추천도서 목록에 오른 여성 작가들 가운데 정해진다. 올해는 총 12명의 작가가 후보로 됐으며, 세계 독자들의 온라인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결과는 오는 10월 발표된다.


앞서 한국문학 중에선 2003년 오정희가 '새'로 리베라투르상을, 2004년에 이혜경 '길 위의 집'이 리베라투르상 장려상을 받았다. 2018년에는 한강 '소년이 온다'와 김애란 '두근두근 내 인생'이 후보에 올랐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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