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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왜 안써"…美 경비원, 마스크 미착용 손님과 실랑이하다 결국 총격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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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사건이 벌어진 캘리포니아 가데나 지역의 그린 팜 마켓. 사진=구글맵 캡처.

총격 사건이 벌어진 캘리포니아 가데나 지역의 그린 팜 마켓. 사진=구글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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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인턴기자] 미국에서 마스크 착용 문제로 불거진 경비원과 손님 사이의 시비가 총격 살인으로 이어졌다.


8일(현지시간) 미국 CBS 등은 캘리포니아주의 한 식료품점 경비원이 마스크 문제로 손님과 실랑이를 하다 결국 총을 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5일 캘리포니아주 가데나 지역 식료품점에서 근무하던 경비원 우메이르 호킨스(38)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매장으로 들어가려는 손님 제리 루이스(50)를 제지했다.


경비원과 실랑이를 벌이던 손님은 결국 발길을 돌려 매장 밖으로 나갔다.


하지만 쫓겨난 손님이 되돌아와 퇴근하던 경비원과 몸싸움을 벌였다.

남편을 기다리던 경비원의 아내 사브리나 카터(50)가 손님에게 총을 겨누며 싸움을 말렸다.


손님은 자신의 차량 쪽으로 몸을 피하며 달아났지만 이번에는 경비원이 달아나는 손님을 향해 총을 쐈다. 경비원이 쏜 총에 맞은 손님은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경비원과 그의 아내를 각각 살인 및 불법총기소지 혐의로 구속했다.


2013년 폭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는 경비원 부부는 현재 수감 상태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경비원은 최대 50년, 경비원의 아내는 3년의 실형 판결이 날 가능성이 높으며, 보석금은 각각 100만 달러, 3만5000달러로 책정됐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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