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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코로나19 음성판성 폐렴환자 속출

최종수정 2020.07.10 14:17 기사입력 2020.07.1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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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 6월 한달간 정체 불명 폐렴으로 628명 사망
카자흐스탄 보건당국, 매일 300여명 폐렴 진단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카자흐스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은 폐렴환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중화권 언론들이 보도했다.


10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즈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주재 중국대사관은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 자국민에게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중국대사관은 카자흐스탄에서 정체 불명 폐렴으로 인해 올 상반기에만 1772명이 사망했다. 특히 6월 한달동안에만 628명이 사망했다고 알렸다.


중국 대사관은 "정체불명 폐렴의 치사율은 코로나19보다 훨씬 높다"며 "현재 카자흐스탄 보건당국이 폐렴 바이러스를 연구중"이라고 전했다. 이 정체불명 폐렴이 코로나19와 관련이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대사관측은 덧붙였다.


카자흐스탄 보건당국은 "매일 300여 명이 폐렴 진단을 받아 입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현재 폐렴에 걸린 환자의 수가 코로나19 감염자보다 2∼3배 더 많다고 했다.

카자흐스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7일까지 4만9683명으로, 이 가운데 264명이 사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3월 16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던 카자흐스탄 정부는 5월 11일 봉쇄령을 해제했으나, 정체불명의 폐렴 확산 등으로 일부 지역에서 제한ㆍ격리 조치를 다시 강화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중국 서북부 지역에 있는 신장(新疆) 위구르(웨이우얼) 자치구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국가다. 중국 전문가들은 이 폐렴의 중국 유입을 막기 위한 조처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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