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음주 단속 중인 의경을 치고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음주 단속을 하는 의경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A(25)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1시4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도로에서 음주단속을 하는 경찰을 보고 도주하려다 이를 저지하는 B 의경을 후사경으로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 의경은 외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사고 직후 후유증 등을 고려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단속 현장에서 약 3km 정도 떨어진 내방동까지 도주하다 뒤따라온 경찰 차량에 붙잡혔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3%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민준영 인턴기자 mjy7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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