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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9일 총회 무산… 조합장 사퇴 후 수습 나서는 조합 (종합)

최종수정 2020.07.08 17:31 기사입력 2020.07.0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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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에서 재건축을 위한 철거 공사가 한창이다. /문호남 기자 munonam@

13일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에서 재건축을 위한 철거 공사가 한창이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이춘희 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이 9일로 예정됐던 조합원 임시총회를 취소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조합은 9일로 예정됐던 임시총회 취소를 결정했다. 조합은 조합원들에 보낸 공지문에서 "여러 조합원들이 관리처분계획상 분양가를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총회를 개최해도 관리처분계획안 결의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총회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최찬성 조합장은 이날부로 조합장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선분양과 후분양을 둘러싸고 조합과 조합원 간 내홍을 겪던 둔촌주공은 9일 열릴 총회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심사 기준에 따른 분양가를 수용하고 분양 일정을 진행할지 여부에 대해 투표 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에 차질을 빚게됐다. 앞서 둔촌주공 시공단(현대건설ㆍHDC현대산업개발ㆍ대우건설ㆍ롯데건설)이 총회에서 분양 일정이 정해지지 않으면 공사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시공사 측과의 갈등도 예상된다.


조합 측은 "조합장이 사퇴했고 이제 사업단은 공사중단을 강행할 수도 있다"며 "사업지연 및 공사중단, 조합원 재산 피해가 없도록 곧바로 계획 수립 후 업무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조합 측은 조합원들의 동요를 진정시키고자 ▲직무대행체제 확립 통한 사업 추진 및 업무 연속성 유지 ▲시공사업단 협의 통한 공사 중단 방지 ▲분양가상한제 대비 대책 마련 ▲수용 가능한 현실적 사업계획 수립 등을 향후 계획으로 내걸은 상태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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