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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명 사망 추락참사, 보잉-印尼 라이온에어 유족과 합의

최종수정 2020.07.08 15:59 기사입력 2020.07.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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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명 중 171명 유족과 합의 도달

합의금액은 최소 14억~36억원 수준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2018년 10월 추락사고로 189명의 사망자를 낸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보잉737맥스 사고가 마침내 유족들과 합의에 도달했다.

8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보잉사는 전날 미국 시카고 연방법원에 제출한 집단 소송 현황보고서를 통해 189명의 사망자 중 171명의 유족과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보잉 737맥스 기종은 지난 2018년 10월29일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여객기가 자카르타에서 이륙 직후 바다에 추락해 탑승자 189명이 전원 숨졌다. 이듬해 3월에는 에티오피아 항공 소속 보잉 737맥스 기종이 추락하면서 157명의 사망자를 발생, 총 346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인도네시아 교통 당국은 1년간 조사 결과 보잉 737맥스여객기 셜계 및 인증 결함과 유지보수, 조종사 실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결론 내렸다.

보잉사는 희생자 유족과 합의한 배상금액, 합의조건 등에 대해서는 비밀에 부쳤으나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는 최소 120만 달러(약 14억 4000만원)에서 최대 300만달러(약 36억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개로 유족은 보잉사의 유족지원금 명목으로 14만4500만달러( 약 1억 7000만원)을 지급받는다.


보잉사는 라이온에어 여객기와 에티오피아 항공 여객기 추락사고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유족 지원금으로 5000만달러, 추락사고 영향을 받은 지역사회의 교육과 재정지원을 위해 5000만달러 등 총 1억달러(약 1193억원)의 기금을 내놨따.


보잉 측은 "라이온에어 추락사고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거듭 애도를 표한다"며 "최근 몇 달 사이에 유족과 합의하는 데 있어 큰 진전이 이뤄져 기쁘다"고 밝혔다.


보잉사는 사고 이후 737맥스 기종의 생산을 올해 1월 일시 중단했다가 지난달부터 재개했다. 현재 보잉 737맥스 기종은 운항이 전면 중단됐으나 올해 연말 다시 날 수 있또록 안전성 인증 등의 절차를 밟고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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