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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역할 미들웨어 세계적 수준…온라인수업 65만명 동시접속 입증"

최종수정 2020.07.06 14:41 기사입력 2020.07.0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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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 인터뷰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온라인 수업 동시 접속자가 65만명까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세계적인 수준이지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전례없는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 근간이 되는 교육플랫폼 'e학습터'는 티맥스소프트가 운영하고 있다.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6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동시 접속자 폭증에 대비해 서버를 수십배 늘렸다"며 "1초 안에 65만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도록 한 것 자체가 고도의 기술"이라고 자평했다.

e학습터는 온라인 개학 초기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가 발생하긴 했지만 이후에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국세청 '홈텍스 연말정산'의 경우 40만명 정도만 몰려도 시스템이 버벅거리지만 e학습터는 그보다 많은 접속자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이처럼 대규모 접속에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티맥스소프트의 차별화된 기술력에서 비롯된다.


티맥스소프트는 미들웨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국내 최강자다. 미들웨어는 전체 IT 시스템에서 '혈관' 역할을 해주는 소프트웨어다. 여러 데이터들이 움직일 수 있게 만들어준다. 이 대표는 "혈관이 건강하기 때문에 대규모 접속에도 e학습터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혈관 역할 미들웨어 세계적 수준…온라인수업 65만명 동시접속 입증"



티맥스소프트의 미들웨어 소프트웨어 '제우스'는 오라클, IBM을 제치고 국내점유율 1위(44%)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국내 미들웨어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1450억원이다. 국내 4000여개의 기업이 티맥스소프트의 미들웨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티맥스소프트의 또 다른 목표는 클라우드다. 클라우드는 하나의 가상공간에 데이터들을 저장하고 그것을 공유하는 기술이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달 웹 서버, 어플리케이션(앱) 서버 등 다양한 미들웨어 솔루션을 클라우드 환경에 통합한 '하이퍼프레임 OE'를 선보였다. 오픈 소프트웨어(SW) 기술지원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이 대표는 향후 국내기업들이 IT 비용 절감을 위해 클라우드를 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의 경우 공공기관, 금융, 사기업 등 50% 이상 클라우드화가 진행됐다"면서 "이미 세계적인 IT 트렌드이고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이나 아마존웹서비스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현재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2조7818억원에서 2022년 3조7238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 대표는 "티맥스소프트는 기존 상용소프트웨어 제품의 판매와 함께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종합서비스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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