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하루동안 베이징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명 추가...지금까지 318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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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코로나19와 홍수 여파로 올해 중국 단오절 연휴(25~27일) 기간 중국 경제는 기대 만큼 활기를 띄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9일 중국 문화여유부에 따르면 이번 단오절 연휴 기간 집계된 전국 관광객 수는 4880만명으로 지난해 단오절 연휴의 절반에 그쳤다. 같은 기간 중국 내 관광 수입은 123억위안을 기록, 지난해 동기대비 69% 감소했다. 문화여유부는 부진한 연휴 경제 성적표와 관련해 "코로나19에 홍수까지 겹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중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실망감이 표출될 것을 우려한듯 연휴 기간 관광객과 관광수입 급감과 관련한 발언은 삼가고 관광산업이 정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휴 때마다 관광객들이 몰리는 베이징은 올해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신파디시장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로 매우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베이징의 161개 관광명소를 다녀간 사람 수는 1년 전보다 77% 감소한 135만명에 그쳤다. 베이징 관광수입 역시 76% 줄어든 7200만위안에 그쳤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이 나온 이후 연일 확진자 및 무증상 감염자가 나오며 통제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베이징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0시 현재 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의 의심환자, 1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보고된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318명, 확진자 통계에 들어가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26명이다.


베이징에서는 전날 100여개 교육기관 소속 학생, 직원, 교사 10만명 이상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핵산검사를 받았다. 지난 11일 이후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은 사람은 700만명이 넘는다. 신파디시장 인근 지역주민 뿐 아니라 은행, 교통시설, 레스토랑, 미용실, 배달서비스, 지역사회 종사자 등 여러 부문으로 핵산검사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베이징 뿐 아니라 인근 지역도 경계태세를 바짝 강화하고 있다. 베이징에서 140km 떨어진 허베이성 슝안신구 안신현은 십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전면적인 봉쇄식 관리를 시작했다. 약 40만명이 이 지역에서 봉쇄식 관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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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역은 물난리로 정상적인 경제 활동이 힘들어졌다. 중국 기상대에 따르면 남부지역은 6월 이후 이날까지 27일 연속 폭우 주의보가 발동됐다. 쓰촨성, 광둥성, 구이저우성, 광시좡족자치구 등 남부 지역 대부분이 홍수 피해를 겪고 있으며 피해 인원은 1400만명에 달한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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