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韓 올해 2분기 -1.8% 성장…'G20에서 2번째로 높아'
中만 G20 중 유일하게 2% 성장 전망
美, 日, 유럽 등 두 자릿수 마이너스 성장 전망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한국의 2분기 경제 성장률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요20개국(G20) 가운데 2번째로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상황이 나쁘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양호한 편이라는 것이다.
28일 블룸버그가 24개 국내외 투자은행(IB)과 경제연구소의 성장률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한국의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작년 동기 대비 1.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4월 집계 당시보다 -0.2% 나빠진 것이다. 한국 경제가 분기 단위 성장률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만이다.
지표만 보면 좋지 않지만, 다른 나라의 사정은 더 안 좋다.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G20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다. 중국(2.0%)만 유일하게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나머지는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G20 전체 2분기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18.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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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국의 경우 2분기 성장률이 -34.5%(전분기 대비 계절조정 연율 기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앞서 미국은 올해 1분기에도 -5% 성장을 보였다. 일본 역시도 올해 2분기 -22.3%(계절조정 연율 기준)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대적으로 선방했다고 알려진 독일의 경우에도 -11.9%였다. 프랑스(-19.6%), 영국(-18.1%), 이탈리아(-18.5%) 등 유럽 선진국들도 최악의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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