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피해를 입은 이들의 재기를 돕기 위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개인 연체채권 매입 신청이 오는 29일 시작된다.


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캠코는 지난 25일 전(全)금융권과의 협약 등을 바탕으로 2조원 규모 개인 연체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캠코는 이에 따라 29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금융회사와 채무자로부터 신청을 받아 주기적으로 개인 연체채권을 매입할 예정이다.


신청은 온크레딧 웹사이트(www.oncredit.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고 전국 12곳의 캠코 지역본부(☎1588-3570)를 방문해서 할 수도 있다.

은행ㆍ저축은행ㆍ여전ㆍ상호금융ㆍ보험 등 모든 금융권은 협약에 따라 올해 2~12월 중 연체가 발생한 개인 무담보대출에 대한 과잉추심을 자제하고, 건전성 관리를 위해 채권 매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캠코에만 매각하기로 했다.


금융권은 또 매각 여부와 무관하게 채권 상각 이후에는 연체가산이자를 면제해 연체부담을 경감토록 하는 데 합의했다.


신용회복위원회채무조정을 신청했으나 금융회사의 반대 등으로 조정이 곤란한 채무자도 캠코에 채권 매입을 요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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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에 채권 매입신청이 접수되면 금융회사는 즉각 추심을 중지하고 캠코와 채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해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캠코는 채권 매입 후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연체가산이자를 면제하고 상환요구 등 적극적 추심을 유보하는 한편 채무자의 소득회복 정도에 따라 최장 2년의 상환유예, 최장 10년의 장기분할상환, 최대 60%의 채무감면 등으로 재기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개인 연체채권 캠코 매입, 29일부터 온·오프서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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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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