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재차관 "올해 출생아수 26만~27만명 수준…인구감소 첫해 될 듯"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1970년대 100만명에 달하던 출생아 수는 금년 26~27만명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는 인구감소가 발생하는 첫 번째 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김 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기 인구정책 TF 6차 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이 말했다.
전일 발표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월별 출생아 수는 53개월 연속 전년 동월대비 감소했고,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째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은 인구자연감소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 1~4월 누계 출생아 수는 9만7470명으로 전년보다 10.9% 감소했다. 이 추세대로면 올해 출생아 수는 27만명 내외가 된다.
김 차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파가 결혼·출산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저출산 추세를 가속화 시킬 것으로 우려했다. 실제 4월 혼인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21.8% 감소한 1만5670건으로 역대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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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차관은 "초저출산 시대, 코로나19가 가져올 인구구조의 변화에 어떻게 준비하고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하느냐가 향후 우리 경제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오늘 인구정책 TF 회의를 통해 지금까지 마련된 과제를 최종 점검하고, 빠른 시일 내에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TF 활동의 최종 결과물을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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