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DDI 나스닥 상장 임박… 더블유게임즈 연일 사는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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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더블유게임즈 더블유게임즈 close 증권정보 192080 KOSPI 현재가 59,700 전일대비 2,600 등락률 +4.55% 거래량 125,320 전일가 57,1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더블유게임즈, 실적·주주환원 두 마리 토끼 다 잡나" 줄어든 게임 소비…내년에도 쉽지 않아[클릭 e종목] [클릭 e종목]"더블유게임즈, 내년 M&A 성과·주주환원 기대" 의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DDI)의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이 다음달로 다가오면서 향후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더블유게임즈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37%(300원) 오른 8만1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장중 한때 8만58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달 들어 21.9% 상승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6.5%)을 상회했는데, 이 기간 기관 투자자가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는 등 324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자회사 DDI의 나스닥 상장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상장 이후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DDI는 오는 30일 공모가를 결정한 후 다음달 초 나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으로, 상장 이후 더블유게임즈의 DDI 지분율은 60.2%가 된다. 공모가 밴드는 17~19달러이며, 상장을 통해 더블유게임즈가 확보하게 되는 신주 공모자금은 약 12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DDI는 경쟁사와 비교해 할인된 공모가 등을 고려했을 때 상장 이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지난해 DDI의 공모가 기준 시장가치 대비 상각 전 영업이익(EV/EBITDA) 가치는 8.3~9.3배로 경쟁사인 '사이플레이(SciPlay)'가 올해 기준으로 11배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할인율은 약 15~25% 수준이 된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를 기준으로 본다면 할인율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미국시장에서 공모가 발표 이후 짧은 로드쇼 및 기업공개(IPO) 마케팅 등을 통해 상장가격이 공모가 이상으로 정해진 기업이 많다는 점에서 상장가치는 공모가 기준 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지난 4월부터 북미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심화되면서 외부활동이 줄고 오프라인 카지노가 폐쇄되는 등 소셜 카지노 시장의 특수를 기대할 수 있는 외부요건이 형성된 점도 주가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이다. 코로나 특수로 4월 일평균 결제액은 1분기와 비교해 30% 이상 성장했다. 미국의 경제활동이 부분적으로 재개되고는 있지만 외부활동에 여전히 제약이 있는 만큼 소셜 카지노 시장의 호황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는데다 더블유게임즈의 카지노게임 사용자층은 대부분 고령층이라 결제액이 급격히 줄지 않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성장 효과는 한시적 수혜가 아닌 상당 부분 구조적인 시장 확대"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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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의 상장 기대감에 코로나 특수까지 더해지면서 당장 2분기에도 호실적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6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8%, 영업이익은 527억원으로 30.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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