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명품 고구마, 심을 때부터 다르다
고구마 우량 묘 생산 시범사업, 체계적 육묘관리 ‘눈길’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 현 기자] 전남 해남군(명현관 군수)은 고구마 품질향상을 위한 우량 묘 생산 시범사업을 추진, 농업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육묘상 토양소독으로 둥근무늬병, 선충 등 병해충을 예방하고, 본 밭에 심기 전 고구마 순을 소독해 우량 묘를 생산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시범사업에는 6㏊ 면적, 관내 3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17일 열린 시범사업 중간평가 결과 육묘상 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우량 묘 생산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계적인 육묘관리로 그동안 만연했던 토양 전염성 병이 20% 이하로 낮춰졌고, 고구마 순 생육 또한 왕성해 묘 채취 간격이 관행보다 2∼3일 정도 빨라져 경영비 절감은 물론 고구마 품질향상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연작 육묘로 인해 토양 염류가 쌓이고,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면서 고구마 순의 품질이 낮아지는 현상은 해남고구마 품질을 떨어뜨리는 주요인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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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관계자는 “시범 사업 결과 내년 관내 전 농가로 사업 확대를 요청받는 등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며 “시범사업 확대를 포함해 조직 배양 묘 보급, 품질관리 종합매뉴얼 보급, 우량 묘 생산 종합기술 지도강화 등을 추진해 해남 고구마의 품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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