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만명대를 넘어섰다. 지난 5월1일 이후 2만명대를 기록했던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3만명대를 넘어섬에 따라 재확산 공포가 한층 고조됐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338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3539명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누적 확진자는 233만578명으로 나타났다.

앞서 미국에서는 4월24일 3만9072명의 신규 확진자를 찍은 이후 추세적으로 확진자가 줄어드는 모양새를 보였다. 하지만 미국 내 남부 일부주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미국 내 확진자 증가세를 이끌었던 뉴욕과 뉴저지의 경우 증가세가 꺾인 것이 완연히 확인됐다. 뉴욕의 경우 신규 확진자는 841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41만434명으로 나타났다. 뉴저지도 345명 증가해 17만1787명으로 집계됐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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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애리조나의 경우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캘리포니아의 신규 확진자는 4363명, 텍사스는 4250명, 플로리다 4049명, 애리조나 3109명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술집과 파티장 등 젊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CNBC방송 은 경제활동이 재개된 뒤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지키 않고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것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봤다.


일단 신규 확진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사망자는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19일 사망자는 719명, 20일에는 573명으로 낮아졌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남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다음달 11일까지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2만9000명에서 14만5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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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재선 유세를 재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검사를 많이 하면 확진자를 많이 찾게 됐다"면서 "내 사람들(my people)에게 제발 검사를 천천히 하라고 말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누구에게, 언제 검사를 천천히 하라고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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