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타격·비대면 위주 사회"…KIAT, 포스트 코로나 대응 간담회
"국제적으로 자국산업 보호주의가 강해지고 분업사슬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수출국가로서 큰 타격이 예상된다."(김석현 인텔리전스코리아 대표)
"대학과 기업은 가상교육이 가능한 환경을 마련하고, 정부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박용호 인천대 교수)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1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간담회를 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산업 변화와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석현 인텔리전스코리아 대표, 임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센터장, 박용호 인천대 교수가 참여해 코로나 국면에서 산업 변화 방향, 산업인재 양성 방안을 주제로 발제 후 토론을 진행했다.
김석현 대표는 '코로나 국면에서의 한국의 위상 변화 및 전략' 발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감염병 피해를 최소화하는 의료, 행정, 산업 분야에서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지만 국제적으로 자국산업 보호주의가 강해지고 분업사슬이 무너지는 현 상황에서는 수출국가로서 큰 타격이 예상된다"며 장기적인 국가 비전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현 센터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비대면 위주의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AI) 기반 질병 진단, 빅데이터 기반 감염병 확산 예측 기술,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제조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실감형 교육, 실감 중계 기술 등 25개 유망 기술을 제시했다.
박용호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기업과 대학에서 에듀테크(edutech)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박 교수는 "대학과 기업은 가상교육이 가능한 환경을 마련하고, 정부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수성 산업부 산업정책국장은 "산업구조 변화에 잘 대응할 수 있는 양질의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산업 변화 방향을 예측해 인력양성 정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한국은 선진국과 비슷한 움직임"…전 세계 2억320...
오명준 KIAT 기업지원본부장은 "위험이 일상화된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에도 전문역량을 가진 산업 인재들이 충분히 배출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