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캠프 '서니 데이즈(Sunny Days)'

[Foreign Book] 어린이 인형극 '세서미 스트리트'의 숨겨진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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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세서미 스트리트(Sesame Street)'는 1969년 11월10일(현지시간) 미국 공영채널 PBS에서 첫 전파를 탄 인형극이다. 애초 기획 의도는 단순했다. TV가 아이들의 교육용으로 가능한지 알아보기 위한 일종의 실험이었다. 특히 교육 기회를 충분히 얻을 수 없는 저소득층 아이들이 대상이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2009년 40주년 기념방송은 140개가 넘는 나라에서 방송됐다. '세서미 스트리트'는 2018년 기준으로 에미상 189개, 그래미상 11개를 수확했다.

지난달 12일 출간된 '서니 데이스(Sunny Days)'는 미국에서 어린이들로부터 사랑받은 TV 프로그램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다룬다. 사실상 '세서미 스트리트'의 역사에 관한 책으로 봐도 무방하다. '세서미 스트리트' 이전에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용 프로그램이 없었다. '줌(Zoom)', '스쿨 하우스 록(School House Rock)' 등은 '세서미 스트리트'가 인기를 끌면서 생긴 아류작이었다.


부제(The Children's Television Revolution That Changed America)에서 알 수 있듯 글쓴이는 '세서미 스트리트'가 미국에 미친 영향력을 설명한다. 물론 그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세서미 스트리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정치·사회적 논란을 불러오기도 했다. 1970년대 '세서미 스트리트'는 캐스팅에서 인종의 벽을 허물었지만 제작진의 의도와 달리 남미 사람들과 흑인들의 비난에 시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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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논란도 있었지만 '세서미 스트리트'로 아이들에게 세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가르쳐줄 수 있었다고 강조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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