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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게시글에 대해 "매우 충격적이고 역겹다"고 평가했다고 미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아내 챈과 함께 최근 페이스북이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하지않은 것에 대해 비판한 과학자들의 공개서한에 이처럼 답장했다.

저커버그는 "당신들의 우려를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며 "우리도 대통령의 분열적이고 선동적인 발언이 매우 충격적이고 역겹다"고 밝혔다.


하지만 페이스북의 대응과 관련해서는 "왜 이런 입장을 취했고,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지에 대해서는 이미 설명했다"며 이전의 입장을 고수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조지 플로이드 시위에 관해 "약탈이 시작되면 총격도 시작된다"는 게시글을 올린 바 있다. 이에대해 저커버그는 "구체적인 피해 및 위험이 즉각적으로 나오지 않는 한 최대한 많은 표현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사내외에서 비판여론이 높아지자 그는 "사용자들의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 대원칙 아래 인종적 정의와 유권자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향후 제재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저커버그에게 보낸 공개서한에 참여한 한 과학자는 트위터를 통해 저커버그의 답장을 공개하며 "열의가 없고 실제 행동도 약속하지 않고 있다"며 폄하했다.


그러면서 저커버그가 페이스북 CEO가 아닌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 공동창업자로 답변한 것도 문제를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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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에게 공개 서한을 보낸 과학자들은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의 지원을 받았거나 받고있는 과학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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