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밀 엠브레인 "상장 계기 패널빅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 성장"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핵심 사업인 온라인 리서치와 패널 빅데이터를 결합해 소비자 행동 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것을 계기로 빅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습니다."
최인수 마크로밀 엠브레인 대표이사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창업 당시부터 현재까지 꾸준하게 모집한 '조사 패널' 인프라는 타사에서 모방할 수 없는 진입 장벽"이라고 밝혔다.
1998년 설립한 마크로밀 엠브레인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자체 조사 패널을 보유한 리서치 전문 회사다. 기업, 정부 및 공공기관, 학교 등 연간 900개 이상의 고객사로부터 의뢰받아 조사 응답과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자동화 시스템과 국내 최대 조사패널 인프라, 영업 전문 조직 RC본부 등을 바탕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하는 데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언택트) 문화가 확산하면서 온라인 리서치가 빠르게 오프라인 리서치 수요를 대체하고 있다. 기존 주력 사업군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신규 사업인 패널빅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빅데이터 사업은 정부의 데이터3법 개정과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 등 규제 완화에 따라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는 사업 영역 가운데 하나다. 최 대표는 "우호적인 환경 속에서 패널빅데이터 사업은 데이터 판매, 시장점유율 데이터 판매 등 다양한 수익 창출 모델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패널빅데이터 사업을 위한 빅데이터 패널 10만명은 이미 확보했다"며 "단계적으로 30만명까지 늘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장을 통해 패널빅데이터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마크로밀 엠브레인의 브랜드 가치도 높일 것"이라며 "내년부터 패널빅데이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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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결산법인인 마크로밀 엠브레인은 3분기(2019년 7월~2020년 3월)까지 누적으로 매출액 326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을 기록했다. 총 14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가 희망 밴드는 주당 5200~6400원이다.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동안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소 수요 예측을 진행하고 공모가를 확정한다.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공모 자금은 신사업 추진을 위한 패널 추가 확보, 기술 개발 등에 사용한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일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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