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3시부터 NSC 개최…北대남매체 주장, 일일 대응 부적절"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청와대는 11일 오후 3시부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가 개최되고 있다고 알렸다. 최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내놓은 강도 높은 대남 압박 메시지와 관련해 함구 모드를 이어온 청와대가 이날 NSC 회의 결과를 통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NSC 회의가 진행 중이라고 확인하면서 "회의 결과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매주 목요일 열리는 정례 회의 성격이다. 다만 상임위원에 해당되는 대통령비서실장, 외교부·통일부·국방부 장관, 국정원장, 국무조정실장, 국가안보실 1·2차장 등을 포함해 상임위원이 아닌 행전안전부 장관과 해양수산부 장관도 참석한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행안부 장관이 NSC 상임위에 참석하는 것은 통일부가 대북전단(삐라)을 살포한 탈북단체를 서울지방경찰청에 수사 의뢰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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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최근 북한의 '우리민족끼리' 등 대남선전매체에서 비난수위를 높이는 데 대해 이 관계자는 "우리민족끼리는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도 아니고, 그 산하조직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라며 "그런 사이트의 주장에 청와대가 대응하는 것은 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비슷한 성격의 라디오 방송에서도 관련 언급이 있었는데, 그러한 성격의 대남선전용 라디오 방송의 주장에 청와대가 직접 대응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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