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원·달러 환율 하락, 환율 변동성도 축소"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출렁였던 금융시장이 진정되면서 국내 외환부문도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국은행이 11일 밝혔다.
한은은 이날 '2020년 5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서 "원·달러 환율은 미·중 갈등 우려 등으로 상승했다가 이후 우려가 일부 완화하고,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1197.7원을 기록해 4월 말(1218.2원), 5월 말(1238.5원) 대비 하락했다.
환율 변동성도 축소됐다. 5월 환율 변동폭은 4.4원, 변동률은 0.35%로 4월(5.6원, 0.46%) 대비 하락했다.
대외차입여건은 장단기 외화차입 가산금리와 CDS 프리미엄이 모두 하락하는 등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원·달러 스와프레이트(3개월)는 내외금리차가 4월 말 4bp(1bp=0.01%포인트)에서 지난 9일 29bp로 확대됐다. 한은 관계자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와의 통화스와프자금을 활용한 외화대출 공급, 역외투자자의 차익거래 목적 외화자금 공급 등으로 스와프레이트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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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5월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순유출 전환했다. 주식자금은 주요국 경제활동 재개 등으로 유출 규모가 축소됐고, 채권자금은 유입이 지속됐으나 유입 규모는 전월에 비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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