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관련株, 언택트확산에 법안 호재까지 '겹경사'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최근 전동 킥보드 제조사들의 주가가 언택트 확산 여파와 함께 관련 규제 완화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톤스포츠의 전날 주가는 4165원을 기록했다. 연초 1683원 대비 147%나 급등했다. 이달 들어 상승 폭만 42.9%에 이른다.
삼천리자전거의 경우에도 전날 1만1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연초 5500원 대비로는 111% 상승했다. 6월 상승률만 봐도 30%대를 보이고 있다.
이들 종목들의 최근 시세 흐름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지난달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자전거 도로 통행 허용 내용이 들어간 도로교통법 개정안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 등 원동기 장치 자전거 가운데 전기 자전거처럼 최고 속도 시속 25㎞, 총 중량 30㎏ 미만인 이동수단을 새롭게 '개인형 이동장치'로 규정하고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별도의 면허 없이도 전동 킥보드를 운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밀집된 곳을 피하려는 분위기도 한 몫 한다. 사람들이 붐비는 버스나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고 가까운 거리는 1인용 이동 수단을 이용하는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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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전동킥보드 대여 서비스들의 인기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10일 빅데이터 분석사인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4월 말~5월 초 다소 감소세였던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이용자는 5월 둘째 주부터 20% 이상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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