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고3 재학생 불이익 최소화 반영 ‘요구’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남도교육청은 ‘2021 대입제도 개선’ 움직임과 관련해 고3 학생들이 불이익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변경이 필요하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서울대와 연세대 등 주요 대학들은 코로나 영향으로 장기간 등교수업을 못한 고3 수험생들의 입시 불이익을 줄이기 위해 수시모집 전형 안 개정을 서두르고 있다.
서울대의 경우 고3만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균형선발 전형의 합격조건(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완화하고, 연세대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3학년 비교과 영역 반영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를 환영하고 다른 대학들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 공교육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전남 지역 고3 학생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공정한 평가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로 인해 장기간 등교수업이 이뤄지지 않은 바람에 고3 재학생들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 초래됨으로써 졸업생과의 격차가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남의 경우 초·중·고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이 61%(교육부 2019 사교육비 통계)로 전국 최저 수준이다. 이는 그만큼 공교육 의존도가 높아 이번 등교 연기에 따른 피해도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는 의미다.
이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등을 통해 대입 관련 재학생과 졸업생의 유·불리 격차를 해소하고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한 평가기준 변경 및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도교육청은 지속적으로 관계기관 및 각 대학에 이런 움직임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고, 내달 개최 예정인 대입정보 박람회 등을 통해 전남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정보제공 기회를 더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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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해 3개월 이상 등교가 미뤄지면서 고3 학생, 특히 공교육 의존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남 학생들의 입시 불이익이 우려된다”며 “교육부와 대학들은 조속히 대입전형안을 변경해 전남지역 고3 학생들의 불안과 걱정을 덜어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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