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내 복귀 기업에 '대구형 리쇼어링' 파격 혜택
30일 EXCO에서 대구상의·코트라 공동으로 첫 홍보설명회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해외진출 기업이 지역 산업단지에 돌아올 수 있도록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대구형 리쇼어링'(Reshoring·제조업 본국 회귀)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쇼크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기회로 삼아 침체된 대구경제 회복을 위해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유치활동에 적극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의 유턴 지원정책을 보완하고, 대구상공회의소·코트라·해외진출기업 등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대구형 리쇼어링' 인센티브 패키지 방안을 마련했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먼저 전담컨설팅 방안의 하나로, 국내 복귀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이 있으면 전담 TF팀을 즉각 가동해 수요·의향을 파악하고 해외청산 단계부터 국내복귀 투자의 전 과정까지 통합 전담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해외청산에 대해서는 코트라 연계 현지 회계법인을 통한 컨설팅은 물론 해외설비의 국내 이전 및 설치비용으로 최대 5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초기 투자비용 부담 해소를 위해 유턴 주업종(기계·자동차·전기·전자 등) 입주가 가능한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임대용지를 확보해 우선 입주를 지원한다. 특히 대규모투자기업의 경우 대구시의 임대용지 50년간 무상공급을 포함해 총투자액의 50%내 파격적인 보조금 제공한다. 중소기업에는 임대용지 10년간 무상공급의 실효성있는 인센티브가 추가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국내 복귀 시 최대 걸림돌 중 하나인 국내의 높은 인건비를 감안해 정부에서 2년간 지원하는 고용창출장려금에다 대구시 자체적으로 2년을 연장해 총 4년간 인건비를 보전해 준다. 이주직원의 주거비용 경감을 위해 기숙사 신축 또는 숙소 임대비 일부를 신규고용인원에 따라 기업당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11일 열리는 '비상경제대책회의 기업분과위원회'에서 각계 의견수렴을 거친후 이달 말 본회의에서 이같은 방안들을 최종 확정, 국내복귀기업 유치 총력전을 펼치게 된다.
오는 12일에는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미국상공회의소 네트워킹 행사(150개사 500여명 참석예정)에 지자체 단독으로 일자리투자국장 등 시 관계자가 참석해 대외 투자유치활동의 신호탄을 쏘게 된다. 이어 30일 EXCO에서는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 KOTRA 공동으로 '국내복귀기업 지원정책 홍보설명회'를 갖는 등 국내복귀를 원하는 기업 발굴·유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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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국내복귀를 고민하는 기업에게 확신과 신뢰를 줄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며 "국내복귀기업 투자유치 강화를 통해 '다시 뛰는 대구, Re-오픈 대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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