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방호복까지" … 서울시, 선별진료소에 '글로브월' 지원
25개구 보건소에 의료진-검사대상자 공간분리 검체채취 부스 설치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가 여름철 무더운 날씨 속에 의료방역 최일선에 있는 자치구 선별진료소를 안전하게 운영하고 의료진을 보호하기 위해 '글로브월' 검체채취 부스 설치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가 공공 선별진료소에 선제적으로 도입한 글로브월 검체채취 부스는 검사 대상자가 투명한 아크릴벽 밖에 있으면 의료진이 비닐장갑이 달린 구멍을 통해 손을 뻗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이다. 의료진과 검사 대상자의 동선까지 완벽히 분리되며 냉방을 가동해도 공간이 분리돼 있어 교차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의료진이 의심환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아 전신을 가리는 레벨D 방호복을 입지 않아도 되고 안전하고 신속하게 검사가 진행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글로브월 부스 설치를 25개구 모두에 지원하고, 각 자치구 상황에 맞게 보건소 선별진료소 야외 공간에 글로브월 부스를 설치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글로브월 부스 지원으로 여름철 자치구 선별진료소에서 냉방기를 운영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비말 확산에 따른 감염 우려를 차단하고, 의료진의 레벨D 방호복 착용에 따른 탈진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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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하절기 대비 전 자치구에 글로브월 부스 설치를 지원해 안전한 선별진료소 운영과 의료진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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