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지역내 폐지 수집 활동 어르신 133명에 방역마스크·쿨링타월·야광안전벨트 등 배부...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에도 생계유지로 폐지 수집을 멈출 수 없는 어르신들 안전 지키기 위해 지원

양천구, 폐지 수집 어르신께 안전용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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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폐지 수집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재활용품 판매가격이 급락하면서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생계가 더욱 위태로워졌다. kg당 파지가격이 크게 떨어진 데다 불경기로 인해 상가에서 내놓는 고물 양도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 양천구는 생계를 위해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을 위기 상황에서 보호,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 위해 건강하고 안전하게 폐지 수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안전용품 지원에 나섰다.


먼저 구는 지역내 폐지 수집 어르신 수를 파악하기 위해 지역내 고물상 24개소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33명이 폐지 수집 활동 중이었으며, 이 중 65세 이상 어르신이 127명으로 노령층이 전체 95.4%를 차지했다. 그 중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계층이 20.3%, 기준중위 소득 이하 저소득층이 82.7% 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12일 방역마스크·야광안전벨트·쿨링타월 등의 안전 용품을 각 동에 배부 해 폐지 수집 어르신들이 가까운 동주민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 하반기에는 방한용품 지원과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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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 19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이 더욱 사각지대로 몰려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폐지 수집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활동하시는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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