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새희망홀씨 3조7000억 공급…공급목표 4000억 초과 달성
올해 공급목표 3조4000억…전년比 1000억 늘려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지난해 은행권의 새희망홀씨 대출액은 3조7563억원으로 전년 대비 951억원(2.6%) 증가했다고 금융감독원이 9일 밝혔다. 공급목표였던 3조3000억원을 초과(113.8%) 달성했다.
새희망홀씨는 '연 소득 3천500만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이면서 연 소득이 4500만원 이하'인 사람에게 연 10.5% 이하 금리로 최대 3000만원까지 빌려주는 은행권 서민금융상품이다.
전년에 견주면 증가폭이 다소 둔화했지만 2016년 이후 공급목표가 급격히 상향된 상황에서도 2년 연속 목표를 상회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이 6370억원, 우리은행이 6160억원, KB국민은행이 5779억원, 하나은행이 5505억원, NH농협은행이 5346억원을 공급했다. 이들 5개 은행의 실적(2조9000억원)이 전체의 77.6%를 차지했다.
지난해 중 새희망홀씨 대출의 평균금리는 7.01%다. 2017년 7.85%에서 2018년 7.61%로 하락했고 지난해에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말 기준 새희망홀씨 대출 연체율은 2.23%로 전년 대비 0.35%포인트 낮아졌다. 은행의 건전성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서민 등에 대한 지원 상품으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 금감원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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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올해 새희망홀씨 공급 목표를 전년보다 1000억원 늘린 3조4000억원으로 설정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ㆍ취약계층에게 새희망홀씨 대출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하는 한편 매출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에게 자금이 우선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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