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과 초 5, 6년 학생들의 4차 등교 수업이 시작된 지난 8일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이 등굣길에 오르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등교에 나서는 중1과 초 5, 6년 학생은 135만 명으로 당초 개학일인 올 3월 2일 이후 98일 만이다. 앞서 고3이 지난달 20일 처음 등교에 나섰고, 이후 학년별로 순차 등교를 진행했다. 이날 등교를 끝으로 전국 595만 초중고생들이 올해 1학기 등교 수업에 들어가게 됐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중1과 초 5, 6년 학생들의 4차 등교 수업이 시작된 지난 8일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이 등굣길에 오르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등교에 나서는 중1과 초 5, 6년 학생은 135만 명으로 당초 개학일인 올 3월 2일 이후 98일 만이다. 앞서 고3이 지난달 20일 처음 등교에 나섰고, 이후 학년별로 순차 등교를 진행했다. 이날 등교를 끝으로 전국 595만 초중고생들이 올해 1학기 등교 수업에 들어가게 됐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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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둔화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성장주로의 수급 쏠림 현상은 신흥국 증시, 경기 민감 업종 순환적 반등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윤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코로나19에 따른 투자심리 변화는 국채 시장 자금 유출입 흐름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경제 활동이 가장 심하게 타격을 입은 3월과 5월의 흐름을 비교했다. 선진과 신흥의 펀드 자금 흐름은 극명하게 갈렸다. 3월 둘째 주 선진 국채는 사상 최대 주간 유입(130억달러 유입)을 기록한 반면, 셋째 주에는 신흥 국채에서 사상 최대 유출(70억달러 유출)이 일어났다.

5월에는 선진과 신흥 국채 간 극심한 디커플링이 진정됐다. 5월 주간 평균으로 선진 국채형 펀드 유입액은 4억달러에 그쳤다. 5월 셋째주까지 주간 평균 8억달러가 유입됐으나, 마지막 한주동안 위험자산 선호가 가파르게 확대되면서 9억달러가 유출됐다. 신흥국 자금 유출 규모도 주간 평균 2억달러로 크게 줄었다. 마지막 한주 동안 유출 규모는 0.6억달러에 불과했다.


국가별로도 투심 변화가 확인된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미국과 독일 국채형 펀드 유입 강도(펀드 총자산 대비 유입액)는 3월에 8.1%, 7.3% 였으나 5월에는 0.8%, 0.2%로 둔화됐다. 3월 순유출이었으나, 5월에 순유입으로 반전된 국가는 호주, 중국, 일본 등이다. 남아공의 순유입 강도는 3월 0.3%에서 5월 11.3%로 급등했다. 6월 시작과 함께 홍콩 보안법과 관련한 G2 갈등이 재개되면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추가로 확대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주식시장 랠리 지속 여부를 둔 갑론을박의 무게 중심은 주도주 변화 가능성으로 이동하고 있다. 성장주로의 수급 쏠림 현상은 코로나19 확산 소강, 경제 봉쇄령 완화, 경기 저점 확인 기대감으로 신흥국 증시, 경기 민감 업종까지 확산되면서 순환적 반등이 목도됐다.


주식시장의 비이성적 랠리에 갖는 우려감은 부정하진 않으나 주가와 디커플링을 보였던 가격 지표들이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아직 추세 전환을 단언할 수는 없지만 서베이 지표 반등과 금리 상승, 국제유가반등, 달러 약세가 동반되고 있다. 이는 지난 랠리의 명분을 더할 뿐 아니라 주도주 변화를 야기할 배경이 된다.


선진시장의 확연한 주가 우위와 신흥시장에 갖는 우려 대비 신흥시장의 펀더멘탈은 비교적 견조하다. 통화정책과 기술주 중심(금융 장세)에서 경기 회복 사이클(실적 장세)에 진입하면 신흥국 증시의 상대 강세 가능성이 논의되기에 마땅한 시점이다. 연초 대비 선진국 증시 이익 추정치는 22.6% 하향 조정된 반면 신흥국 증시는 17.7%로 이익 추정치 하향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원자재 가격 속락에 따른 자원부국 이익 훼손에도 중국의 견조한 이익 증가세가 하방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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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흥국 증시 상대강세의 네 가지 필요충분 조건(약 달러, 국제유가, 서베이 지표, 금리 반등)이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이 강하게 확산되면서 위험 통화의 강세가 나타났다. 공급 측면 우려 완화와 글로벌 수요 회복 기대에 유가가 안정세를 되찾았다. 선진, 신흥시장 공히 서베이 지표 개선의 가파른 반등이 목도됐다. 실물지표 바닥 통과 기대감까지 가세하며 금리 상승이 진행 중이다. 해당 조건들이 모두 개선됨에 따라 코로나 확산 단계가 진행 중인 브라질, 인도까지도 기술적 반등이 진행됐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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