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인종차별 반대 시위 지지…시위대는 마스크 써야"
WHO 사무총장 "코로나 19 상황, 세계적으로 악화"
[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미국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반(反) 인종 차별 시위를 지지한다면서, 마스크 착용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WHO 사무총장은 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WHO는 평등,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글로벌 운동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우리는 모든 종류의 차별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위 참여자 간 1m 이상 간격을 두고 ▲손을 깨끗이 하고 ▲기침 예절을 지키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아프면 집에 머물면서 의료진에게 알리는 등 시위를 안전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재확산을 막도록 각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감시해 줄 것을 촉구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지난 7일 기준 전 세계 신규 확진 사례가 하루 기준 가장 많은 건수인 13만6천 건 이상으로 보고됐다면서 "유럽의 상황은 나아지고 있지만, 세계적으로는 악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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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금은 어느 나라도 페달에서 발을 뗄 때가 아니다"라며 각국 정부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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