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색 가득 담은 개성만점 우리술들

[드링킷] 전국 지역별 대표 민속주 5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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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마다 반드시 먹어봐야 할 음식이 있듯 그곳의 감성을 그대로 담아낸 우리술 도 존재한다. 전국 곳곳 지형적 특색에 따라 지역 특성이 달라지니 음식과 문화에서도 그 차이를 볼 수 있다. 각 지방의 특색을 정성껏 담아낸 개성만점 우리 술들을 만나보자.



문배술 (경기도 김포)
제품 사진=가나주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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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증류주 중 하나로 문배술의 양조법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원래 고향은 평안남도 평양이었으나 양조법이 경기도 김포시의 한 증류소에 전해졌다고. 북한과 남한의 정서를 모두 담고 있어서 그런지 2000년과 2018년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에서 건배주로 사용되었다.

문배주는 싱싱한 야생 배의 일종인 '문배'의 향이 나서 붙여진 이름. 곡식으로 만들어졌지만, 은은한 과일과 꽃의 향이 이 제품의 특징이다. 시중에는 40도와 25도, 23도가 있고, 각 도수마다 저마다의 매력이 다르다. 특유의 향이 있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음을 유의하자.



동강 산야 (강원도 영월)
제품 사진=강원마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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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만 되면 래프팅을 즐기러 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영월의 동강. 이곳의 이름을 딴 동강 산야는 강원도 더덕을 100일간 우려내어 사과 농축액과 배합시킨 강원도의 대표 민속주다. 두 번의 여과 과정을 거쳐야 생산되는 정성 가득한 제품.

산에서 피어나는 더덕과 들에서 자라는 사과의 만남이 인상적이다. 더덕이라 하면 본래 굉장한 쓴맛을 생각하게 되는데, 여기에 달달한 사과를 섞어 자연스럽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술로 탄생된 것. 영월에서 시음 후 그 맛을 잊지 못해 온라인으로 구입한 사람들이 상당하다. 불고기, 갈비찜 등 한식과의 궁합이 좋으며 도수는 16도로 일반 와인보다 조금 더 나가는 편.



면천 두견주 (충청도 당진)
제품 사진=충청남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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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로 유명한 당진의 대표적인 특산물. 중요 무형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는 면천 두견주는 과거 두견주를 먹고 병을 고쳤다는 전설과 함께 깊은 역사를 갖고 있다. 이 명성에 맞게 발효와 숙성, 저장까지 100일간의 장기 공정을 거쳐야만 판매될 수 있다고.


소주보다 조금 높은 18도의 도수지만 정성껏 까다롭게 빚은 덕에 목 넘김이 부드럽고 혀끝에 맴도는 감칠맛이 매력적이다. 우리나라 3대 민속주의 하나로 선물용으로도 즐겨 찾아지는 제품.



담솔 (경상도 함양)
제품 사진=솔송주 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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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로 유명한 함양 지방의 대표 민속주. 500년간 대대로 전통 기법을 이어받은 솔송주에서 생산되는데, 싱그러운 솔잎 향과 상쾌한 맛이 일품이다. 대한민국 대표 전통주 대회인 '우리 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명성이 남다른데, 그도 그럴 것이 지리산 자락에서 자란 햅쌀과 솔잎, 송순으로 술을 빚은 뒤 2년간 저온에서 밀폐 숙성 과정을 거쳐야만 유통된다고.


40도의 높은 도수를 지닌 리큐르로 한식에도 좋지만 회에 더욱 잘 어울리는 술이다. 이따끔씩 느껴지는 달달한 꿀 향이 이 제품의 매력. 최근 트렌드에 맞추어 담솔을 활용한 칵테일 제조법도 선보이고 있다.



진양주 (전라도 해남)
제품 사진=전라남도 도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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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우리술. 2013년 '여수 세계 박람회'에 사용될 만큼 전라도의 개성을 그대로 담은 대표적인 전통주다. 원래 궁에서 즐기는 술이었으나 한 궁인이 민가에 비법을 전수하여 지금의 해남 대표 술이 되었다. 100% 찹쌀을 활용하여 밝은 황금빛을 띠며, 차갑게 마실 경우 입안 가득 한국 전통술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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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이스 와인을 꼽자면 진양주라 할 정도로, 모든 한식과 페어링이 좋다. 임금님 수라상의 술이었다니 한식과의 조합은 이미 보장된 것. 선물용으로도 인기 좋은 제품으로 도수는 일반 와인과 비슷한 13도다.


이유진 에디터 yujina03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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