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대 중점 추진과제' 제시
신산업 육성·주력산업 활력 제고·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산업구조 대전환 준비"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진흥원)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진흥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은 8일 "모든 산업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겠다"면서 올해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석 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신산업 육성 활성화 ▲주력산업 활력 제고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석 원장은 "일본 핵심 소재 수출 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을 거치면서 어떤 위기에도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산업 구조 대전환에 필요한 지원책을 종합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다양한 신산업이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도록 돕는다. 특히 언택트(비대면) 산업을 '디지털 콘택트 고도화'로 보고, '전 산업의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성장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월 산업지능화 팀을 신설했다. 산업지능화는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의 기반 기술을 활용해 상품과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제조공정을 혁신하는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


산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90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산업별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업화할 만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다. 산업지능화특별법(가칭) 제정을 지원한다.


지난 4월 신설한 '기업활력지원 태스크포스(TF)'는 기업이 사업재편 차원에서 신산업에 진출하려 할 때 정책 지원을 한다.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하는 데 역량을 쏟는다. AI, 빅데이터, 바이오, 모빌리티 등 산업의 규제 애로 수요를 적극 발굴한다. 지난 2월 신설한 '규제샌드박스지원팀'을 통해 실증과 사업화 지원 등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기존 주력산업의 체질 개선을 돕는다. 305억원을 투입해 지역활력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강원, 충청, 대구경북 등 11개 지역에서 주력 제조업 기반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일감 확보, 사업 다각화, 신산업 육성 등을 지원한다.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에 567억원을 쓴다. 올해부터 산업 구조 고도화, 다각화, 전환을 위해 14개 시도 기업에 장비 지원, 기술 지원(시제품 제작), 시험·평가·인증 장비 전문인력 양성 등을 종합 지원한다. 397억원을 투입해 인재를 육성한다.


조선에 159억원, 자동차에 138억원, 반도체에 100억원을 쓴다. 청년 취업 지원, 구조조정 퇴직 인력 재취업 알선 등을 한다. 기업에 기술, 사업화,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 글로벌밸류체인(GVC) 다각화에도 힘을 모은다. '소재부품단'을 '소재부품장비단'으로 바꾸고 10명을 증원했다.


지난 4월 시행된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특화단지 조성, 기업지원 데스크 운영 등을 한다.


소재부품 융합얼라이언스 사업에 810억원을 투입한다. 핵심 소재부품 신뢰성평가 인프라 구축에 330억원, 품목 성능을 시험하는 테스트베드 구축에 40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양산성능평가 지원에도 400억원을 쓴다. 가상공학 플랫폼에 270억원을, 소재부품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SW) 개발·보급에 70억원을, 소재개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20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미국의 표준기술연구소(NIST), 벨기에의 연구기관인 imec, 독일의 프라운호퍼 등과 소부장 중대형 과제를 기획하고, 한독 기술협력센터를 통해 독일 기술협력 거점 신설을 추진한다.

AD

석 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위기에도 지속 가능한 혁신을 위해선 장기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구조개혁이 필수"라며 "산업구조 체질 전환에 맞는 토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