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사회기업 ‘거마’로부터 재생 자전거 선물받아 취약계층에 전달

지난 5일 울산 중구청에서 사회적기업 거마 대표 등이 재생 자전거 30대를 관내 취약 계층에 전달하는 행사가 열렸다.

지난 5일 울산 중구청에서 사회적기업 거마 대표 등이 재생 자전거 30대를 관내 취약 계층에 전달하는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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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버려진 자전거를 새것처럼 고쳐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는 운동이 울산 중구에서 펼쳐지고 있다.


자전거 재활용 사업을 벌이고 있는 사회적기업 ‘거마’가 울산 중구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희망의 자전거’라는 이름으로 필요한 이에게 자전거를 나눠주고 있는 것이다.

지난 5일 오전 10시 30분 울산 중구 청사 2층 구청장실에서 열린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나눔 재생자전거 전달식’. 박태완 중구청장과 거마의 최영삼 대표이사, 권혁쾌 감사 등이 자리해 자전거를 전달하며 훈훈한 때를 보냈다.


꼭 새것같이 전해진 이 선물들은 한때는 주인을 잃고 긴 날을 무단 방치된 자전거들이었다.

수거돼 고장 난 부품 등을 수리한 뒤 새것으로 탈바꿈한 재생 자전거는 성인용 28대와 아동용 2대 등 모두 30대. 금액으로는 200만원 정도 될까.


중구는 거마로부터 전달받은 재생자전거를 지역 내 취약계층 가운데 희망자를 뽑아 전해주기로 했다.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 희망나눔 재생자전거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취약계층 주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후원해 준 거마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거마는 자전거 재활용 사업을 위해 2012년 4월 설립돼 같은 해 8월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


70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4명을 고용해 취약계층 일자리를 만들었고, 자전거 판매와 아파트 단지 폐자전거 수거, 출장수리, 무료점검 등 사회를 위한 일들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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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마는 이렇게 2016년에도 100대를 지원했다. 2018년부터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매주 수요일 학생들의 자전거 수리 서비스도 해오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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