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2일까지 6940대 일제 실태조사 … 체계적 관리

서울시내 '길거리 쓰레기통' 650여대 추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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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가 올해 예산 8000만원을 투입해 시내에 가로 쓰레기통 총 657대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1995년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 당시 서울의 가로 쓰레기통은 모두 7607대가 있었으나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배출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자치구별로 여건에 따라 철거해 2007년에는 3707대까지 줄어들게 됐다.

하지만 가로 쓰레기통이 대폭 줄어드면서 시민들이 거리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버릴 곳이 마땅치 않아 불편을 겪었고, 특히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 등이 많이 찾는 다중집합장소 및 관광지역 등 주요 도심 지역에서는 쓰레기통을 설치해 달라는 시민들의 요청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시는 다시 2013년 '가로휴지통 증설·관리개선 계획'을 세우고 해마다 설치비용을 일부 지원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까지 서울시내 가로 쓰레기통은 총 6940대로 늘어났다. 특히 2018년 1월부터 1회용 컵(테이크아웃 컵) 등을 가지고 시내버스에 탑승할 수 없게 됨에 따라 버스정류소 주변에 가로 쓰레기통을 설치한 사례가 많았다.

시는 오는 12일까지 시내 가로 쓰레기통 6940대에 대한 일제 실태조사를 실시, 유동인구와 쓰레기 발생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쓰레기통 설치 수량과 쓰레기량 등을 확인해 적절한 위치로 이전하거나 추가로 신규 설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쓰레기통의 설치 간격, 위치, 디자인, 운영관리 등을 담은 '가로 쓰레기통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설치·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달 19일 '서울시 폐기물 관리 조례'가 개정되면서 앞으로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등 거리환경 개선을 위해 불가피하게 쓰레기통을 설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만 설치비용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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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조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실태조사를 통해 가로 쓰레기통의 수요 변화를 파악하고 개정된 조례의 취지에 맞게 꼭 필요한 장소에 설치해 서울시가 보다 깨끗하고 청결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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