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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오영수문학관에서 대한민국예술원 첫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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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국 강원대 명예교수 ‘글쓰기 즐거움’ 10일 인문학 강연

오영수문학관에서 특강을 하는 전상국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오영수문학관에서 특강을 하는 전상국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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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울산의 첫 문학관인 오영수문학관 처음으로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예술특별강연회’를 연다.


오영수문학관은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2층 난계홀에서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전상국 강원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인문학 특강을 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예술원과 오영수문학관이 함께 마련한 이번 강연회는 울산에서는 처음 여는 행사여서 뜻깊다.


전 교수는 ‘왜 쓰는가-글쓰기의 즐거움, 그 정체’라는 주제로 왜 쓰는가, 상상하는 즐거움, 무엇을 쓸 것인가, 내 소설의 뿌리, 전쟁의 악령 등으로 나눠 1963년 등단해 현재까지 50년 이상 소설을 써오면서 터득한 글쓰기의 즐거움을 들려준다.


전 교수는 “결국 우리가 모두 전쟁의 피해자라는 역사 인식에서 내 소설 쓰기의 즐거움이 시작되었다”며 “무엇이 즐겁다는 것은 그 어떤 것에 깊이 빠져 있는 것이며 동시에 그 어떤 것으로부터의 해방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관념을 눈에 보이듯, 귀에 들리듯 실제의 상황으로 실감 나게 보여주는 힘인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은 누구나 작가”라고 덧붙였다.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김유정문학촌을 일구고 가꾸는 데 평생을 바친 전 교수는 1940년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났으며, 1963년‘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동행’이 당선돼 문단에 올랐다.


글 쓰는 일과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강원대 명예교수, 김유정기념사업회 명예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민국예술원은 지역주민의 예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돕고, 지역 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82년부터 해마다‘대한민국예술원 회원예술특별강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울산 강연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오영수문학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켜 선착순 50명에 대해 사전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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