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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틈타 불법 특송물품 급증…마약류 적발량 3배

최종수정 2020.06.03 09:43 기사입력 2020.06.0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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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틈타 불법 특송물품 급증…마약류 적발량 3배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특송물품 수입이 늘고 있는 가운데, 특송물품의 간이한 통관절차를 악용해 마약 등 불법물품을 밀반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2월부터 특송물품 은닉 마약류 특별단속기간을 정해 운영한 결과 밀반입된 필로폰, MDMA(일명 '엑스터시'), 야바 등 주요 마약류 27건(25㎏)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단속기간 적발 한 40건(8.4㎏)에 비해 건수는 적지만 양(量) 기준으론 약 3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전세계적으로 여객기 운항이 줄면서 해외입국자와 국제우편 반입은 줄었으나, 특송물품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세관은 이에 편승, 특송·우편물품의 간이한 통관절차를 이용한 마약류 등의 밀반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특별단속기간을 정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2월부터는 특송 및 국제우편 물품 검사 인력을 39명 충원한 상태다.


인천세관은 "앞으로도 국민건강 및 사회안전에 상당한 위협을 초래하는 위해물품의 유입이 국경단계에서 차단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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