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겁게 먹읍시다"…인천시, 나트륨 줄이기 실천 업소 485곳 확대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지나친 소금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음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집, 급식소, 음식점을 대상으로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외식업소에서 판매하는 음식의 나트륨 함량을 줄이기 위해 '나트륨 줄이기 실천업소'를 지난해 455곳에서 올해 485곳으로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두차례 걸쳐 시 담당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대상 업소를 방문, 판매음식에 대한 염도·나트륨 함량을 측정한 뒤 실천업소 재지정 및 신규 지정을 한다.
또 올해 새로 나트륨 저감화 사업에 참여한 업소는 영업주 및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소금대체 조리방법과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저염 레시피 제공 등 나트륨 줄이기 기술 교육을 할 예정이다.
시는 나트륨 줄이기 실천업소로 지정된 업소에 표지판을 부착하고, 시와 군·구 홈페이지에 업소 명단을 실어 적극 홍보하는 한편 음식점에서 주문할 때는 '싱겁게 해주세요' 등 시민홍보 캠페인도 함께 펼친다.
체내에 나트륨이 과다해지면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상승시켜 고혈압, 뇌졸중, 심장병 등의 발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국내 나트륨의 하루 평균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량의 2배 가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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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계자는 "국민건강 영양조사결과 나트륨 하루 평균 섭취량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지만, 국제기준과 비교해보면 여전히 높다"며 "올해까지 3500mg 이하로 줄인다는 목표로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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