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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맥스, 비소세포폐암 4기 '슈퍼NK+키트루다' 병용 결과 ASCO 발표

최종수정 2020.06.01 10:29 기사입력 2020.06.0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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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엔케이맥스는 면역항암제 ‘슈퍼NK’ 한국 임상1/2a상에 대한 업데이트 및 상세한 내용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온라인 컨퍼런스의 포스터 구두발표로 29일 공개했다.


임상은 1차 백금기반 표준치료에 실패한 비소세포폐암 4기 환자 18명를 대상으로, 치료군인 슈퍼NK(SNK01)+키트루다(성분명: 펨블로리주맙, pembrolizumab) 병용투여시의 용량별 안전성과 초기 잠재적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이다. 대조군은 키트루다 단독투여다.

이번 발표에는 임상1/2상 모집환자 18명에서 2명을 추가한 총 20명을 모집했다. 이 중 대조군 8명과 치료군은 12명 중 9명을 우선 분석하여 발표에 활용했다.


임상 연구를 진행한 최창민 서울아산병원 교수 연구팀의 발표내용에 따르면 슈퍼NK 면역항암제 투여에 따른 부작용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해당 임상의 주평가지표인 안전성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대조군인 키트루다 단독투여에서는 관절통, 근육통, 가슴통증 등 Grade 3등급 이상의 심각한 부작용을 보였으나 병용투여한 치료군은 키트루다에 의한 부작용은 오히려 감소했다. 이를 통해, 슈퍼NK과 병용투여시 키트루다의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경향성도 함께 관찰되고 있다.


또 슈퍼NK 면역항암제 병용투여군은 키트루다 단독투여군에 비해 높은 치료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병용투여군의 무진행생존기간은 8개월로 나타났고 p-value 값은 0.008수준이다. 또 생존율은 아직 결과를 도출할 수준의 사망환자수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본 임상 내 키트루다 단독투여군과 비교할 때 5배였으며, PD-L1 발현율 1% 이상의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으로 한 실시된 다른 Keynote 임상에서 키트루다 단독투여시 무진행생존기간이 약 4개월로 나온 것과 비교해도 무진행생존기간이 연장된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는 기존 화학항암제에 반응이 없는 비소세포폐암 4기인 말기환자들 대상임을 감안할 때 유의미한 치료효과라고 평가할 수 있다.


김용만 엔케이맥스 연구소장은 “이번 임상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지표인 무진행생존기간은 환자의 질병이 악화되지 않은 상태로 생존해 있는 기간을 뜻해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중요한 기준이 된다"며 "비소세포폐암 4기 환자는 전체 폐암 환자의 63%정도를 차지해 다양한 치료제들이 나오지만 모두 심각한 부작용 또는 내성을 보여 시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안전한 치료제에 관심을 보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슈퍼NK 면역항암제를 투여했을 때, 부작용이 없을 뿐만 아니라 높은 치료효과를 보여준 이번 임상 중간 결과에 ASCO가 주목한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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