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형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5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열린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삼성 준법감시위는 삼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CEO)을 포함한 임직원들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준법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된 외부 독립기구다./강진형 기자aymsdream@

김지형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5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열린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삼성 준법감시위는 삼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CEO)을 포함한 임직원들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준법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된 외부 독립기구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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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김지형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은 29일 삼성 해고노동자 김용희씨와 삼성의 합의와 관련해 “합의과정에서 직접 관여하신 분들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합의 성사를 위해 애쓰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삼성 서초사옥 인근 강남역사거리 폐쇄회로(CC)TV 철탑 위에서 고공농성을 해온 김씨가 삼성과 합의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고 박준영 삼성 준법감시위 커뮤니케이션팀장이 전했다.

삼성해고자고공농성공대위(공대위)에 따르면 공대위와 삼성 측은 전날 오후 6시쯤 서울의 모처에서 만나 공식적인 사과 및 명예회복, 명예복직, 실질적 보상 등에 합의했다.


김씨는 1982년 창원공단 삼성항공(테크윈)에 입사했다. 김씨는 경남지역 삼성 노동조합 설립위원장으로 활동했다는 이유로 1995년 5월 말 부당해고 당했다며 삼성을 상대로 사과와 명예복직 등을 촉구하는 시위를 해왔다.

24년 넘게 투쟁을 이어오던 김씨는 지난해 6월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서초사옥 인근인 강남역 폐쇄회로(CC)TV 철탑 위로 올라갔다. 그는 고공농성을 하는 동안 세 차례 단식 농성을 병행하기도 했다. 김씨는 이번 합의를 통해 355일 만에 철탑에서 내려오게 된 것이다.


앞서 준법감시위는 지난 3월 ▲경영권 승계 ▲삼성 무노조 경영 ▲시민사회와의 소통 강화 ▲ 이 부회장 재판과 관계없는 준법감시위 활동 보장 등에 대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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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은 준법감시위의 요구에 따라 이달 7일 대국민 사과를 통해 이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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