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간편식 떴다]반반메뉴&부담없는양, 1인가구 최적화 편의점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최근 1년간 편의점 구매 증가 품목 1위는 간편식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편의점 간편식으로 지난해 대비 32.4% 구매가 늘었다. 이에 편의점 업계는 다양한 간편식을 출시해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GS25는 1인 가구 맞춤 용량의 가성비 있는 반반족보세트를 출시했다. 족발과 보쌈은 배달음식 부동의 매출 상위 상품이지만 대량 주문이 필요하고, 2만5000원~4만원대로 가격대가 높아 1인 가구가 주문해 즐기기 쉽지 않다는 점을 착안해 기획하게 됐다.
반반족보세트는 매운불족발(120g)과 마늘보쌈(100g)으로 절반식 구성돼 다양한 맛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 무김치, 쌈장, 마늘이 동봉돼 채소 등 별도 준비 없이 1~2인 가구가 든든한 한끼 또는 안주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반반복조세트는 높은 가성비 상품으로 출시 직후 큰 호응을 끌며 편의점 베스트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CU는 농ㆍ특산품을 상품으로 개발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가에 힘을 보탠다. CU는 보성군과 손잡고 보성군의 특산물인 보성녹돈과 보성녹차를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했다.
간편식 시리즈의 메인상품인 '보성녹돈 정식'은 갖은 야채를 쫄깃한 돼지 뒷다리살과 매콤하게 볶아낸 불고기와 부드럽고 담백한 등심에 얇은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긴 등심 돈가스를 한 판에 담은 상품이다. 우리 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기획된 상품인 만큼 쌀, 멸치, 유채나물, 달걀 등 반찬에 들어가는 주재료도 모두 국내산을 사용했다.
보성녹차 비빔면은 하절기를 맞아 차가운 냉장면을 찾는 고객들을 겨냥했다. 보성녹차 추출물을 함유한 녹차면에 로메인 상추, 돌나물, 당근 등 신선한 야채와 매콤한 비빔양념을 넣고 비비면 아삭한 식감과 감칠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종합 가정간편식 브랜드 '소반'을 통해 1인 가구 최적화 메뉴를 선보였다. 단순히 식사 종류에만 국한하지 않고 반찬부터 안주까지 아우르며 1인 가구 식생활에 딱 맞춘 해법을 제공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소반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전체 가정간편식 매출이 전년 대비 26.6% 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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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반은 덮밥류, 반찬류, 면류 등 현재 총 30종의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소반 '직화김치볶음밥'은 아삭한 김치를 썰어 넣어 식감이 좋고 매콤한 맛이 돋보이며, '직화새우볶음밥'은 계란볶음밥에 탱글탱글한 새우를 통째로 넣어 완성했다. 별도 조리과정 없이 전자레인지만을 활용해 집밥 수준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양도 1인 가구에 적당해 남기거나 버릴 부담이 없다. 소반은 편의점 고객 특성에 부합하며 도시락과 함께 세븐일레븐의 프레쉬 푸드 스토어 구현의 한 축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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