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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사랑상품권 조기 완판...지역상권 활력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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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혜택으로 판매자·소비자 모두 윈윈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인왕시장 한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인왕시장 한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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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인과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올 들어 발행한 서대문사랑상품권이 조기 판매 소진되며 지역상권을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서대문사랑상품권은 1월 50억 원과 지난달 20억 원에 이어 이달 20일에도 20억 원 등 모두 90억 원어치가 발행됐다.

침체된 상권 회복을 위해 10~15% 할인 판매됐는데 특히 지난달과 이달 추가 발행 때에는 판매 시작 당일 모두 소진되는 호응을 얻었다.


이 상품권은 대규모점포와 준대규모점포 등을 제외한 서대문구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기 때문에 골목상권을 살리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되고 있다.


서부안경&오렌즈 북가좌점(북가좌2동) 관계자는 “서대문사랑상품권이 매출에 크게 도움이 된다”며 “상품권을 사용하기 위해 고객들이 상점에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아현리바트(북아현동)에서는 고객 휴대폰에 구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주며 적극적으로 서대문사랑상품권 사용을 권유하고 있다. 이 상점 관계자는 “발행 초기에는 판매와 홍보를 같이 하느라 바빴지만 매출에 크게 도움이 됐다”며 “지방에서도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고객이 있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또 “1인당 할인 구매 한도가 월 백만 원이었는데 코로나19가 그칠 때까지 한시적으로나마 확대됐으면 좋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서대문사랑상품권은 국가와 서울시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급되면서 지역에서의 소비를 더욱 촉진시키고 있다. 홈마트 연희점(연희동)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서 매출이 크게 상승했으며 덕분에 서대문사랑상품권의 인지도가 높아진 걸 체감했다”며 “이 상품권이 상시 판매돼 지역경제가 더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긴급재난지원금과 별도로 올 7월 초에 60억 원 상당의 서대문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할 계획인데 추후 확정되면 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일정을 안내한다. 서대문사랑상품권을 취급하고자 하는 업체는 제로페이 사이트에서 가맹 신청을 할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사랑상품권에 보내 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구입하신 상품권은 가급적 빨리 소비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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