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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사례 2명 회복…코로나 항체검사중"(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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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미지:연합뉴스>

정은경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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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소아ㆍ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사례로 신고가 접수됐던 2명 가운데 1명은 퇴원했다고 방역당국이 27일 밝혔다. 나머지 1명도 증상이 거의 다 나아 퇴원을 앞두고 있다.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앞서 25일 신고된 2명은 모두 서울 내 의료기관을 통한 사례로, 모두 다기관염증증후군 임상양상을 보였다. 한 명은 11살 남아, 다른 한 명은 4살 여아다.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다만 남자 어린이는 지난 1~3월 필리핀을 다녀온 사실이 확인돼 방역당국도 코로나19 연관성을 살펴보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여부를 가리는 PCR검사의 경우 진단 당시 확진됐는지를 살펴보는 방식이라 과거 감염됐다 바이러스가 사라졌다면 확인되지 않는다. 감염 후 항체가 형성됐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혈청검사를 진행중인 단계다.


이 어린이는 필리핀에 머물다 3월 초 귀국, 4월 말께 증상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에서 감염됐다 귀국 후 발병했다고해도 6~7주가량 간격이 있지만 다기관염증증후군이 어떤 원리로 발병하고 증상이 나타나는지 분명치 않은 만큼 우선 범위를 넓게 보고 분석하고 있는 것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항체검사가 끝난 후 전문가 사례검토를 통해 다기관염증증후군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해 판정할 예정"이라며 "다음 주 초께(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해당 어린이들은 내원 당시 발열과 발진, 충혈, 복통 같은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곽진 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두 어린이 모두 가와사키병에서 보이는 증상과 비슷한 임상양상을 보였다"면서 "가와사키병 치료에 주로 쓰는 면역글로불린 치료를 통해 증상이 많이 호전됐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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